이번 과정은 우리나라가 금융중심지로서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파생상품 분야에 특화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하여 금융위와 금투협이 공동으로 금융업권 종사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 무료로 운영하는 특설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의 금융공학 교수 및 업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주식, 금리, 신용연계 등 각종 파생상품의 설계·개발·헤지능력을 제고하고, 파생상품 가격예측, 상황별 시뮬레이션 등 엑셀, 비주얼베이직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응용능력도 배가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홍콩대학교에서의 해외 교육과 현지 전문가 강의, 금융회사 현장학습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백명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파생상품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파생상품 전문인력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이 그동안 빠른 성장을 이루어온 우리나라의 파생상품시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 갈 전문인력 확충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경우 금융위와 협회가 공동으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8월10일부터 12월21일까지 야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내용 확인 및 교육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