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KT에 대해 악재는 모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SKT와 LGT의 신규 서비스, 요금 발표에 아이폰4 출시 연기까지 이어지면 KT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수준으로 전형적 배당주 관점에서만 접근하더라도 적극적인 매수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평균 주가상승률과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8월부터 연말까지 KT 투자수익률이 14%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최근 KT의 주가가 단기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7월 현재가 총투자수익률 측면에서 최적의 투자 시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배당뿐 아니라 8~9월 예정된 아이폰4 출시와 스마트폰 보금 가속화 등을 통한 투자심리 개선이 전망돼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