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8일거래일째 순유출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04억원이 순유출됐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조정을 보이면서 유출 규모는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니다. 이달들어 지난 15일 655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2957억원 등 자금 이탈 폭은 감소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874억원이 감소해 37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혼합형펀드로 1150억원이 들어왔지만 채권형펀드에서 118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290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7790억원이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3조7190억원으로 전날보다 513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0조8420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15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