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의 화학비료업체인 남해화학이 이상기후로 인해 비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사흘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20일 남해화학 주가는 전일보다 1050원(6.73%)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기후예보센터는 올해 하반기 동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이상해류현상인 '라니냐' 현상 발생으로 곡물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경작지가 줄어드는 반면 곡물수요는 늘어나면서 비료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남해화학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00억, 2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