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에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4G 시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NSN(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첫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원격무선장비(RRH)시장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RRH 제품은 3G(세대) 이동통신인 WCDMA는 물론 LTE(Long Term Evolution)와 와이맥스(WiMAX) 등 4G 이동통신까지 적용이 가능한 원격무선장비로 NSN과 이 부문에서 향후 3년간 10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고용량 무선데이타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무선통신 기지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 중 RRH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기지국이 유력한 방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RH시장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업체로의 납품을 통해 2011년 점유율 7%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LTE 도입, 인도 3G 서비스 등 긍정적 영업환경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턴어라운드)하며 성장 랠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