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대만의 온라인게임 기업 엠이텔과 자사의 자체개발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현지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채결로 '드라고나 온라인'은 엠이텔을 통해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서비스되며, 양사는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 준비 및 마케팅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라이브플렉스가 약 2년 6개월간 약 80여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대형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5월 국내에서 첫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한 차례의 테스트를 거친 후 4분기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1차 비공개테스트 만을 진행한 상황에서 이번 대만, 홍콩, 마카오의 진출은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의 호평과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 상황 등이 반영된 결과이며, 향후 다른 국가로의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라이브플렉스 측은 전했다.

대만의 엠이텔은 지난 2002년 '신천상비'를 시작으로 '구룡쟁패', '드래곤소울', '레이시티', 등의 게임을 현지에 서비스하며 총 5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온라인게임 기업이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드라고나 온라인은 라이브플렉스의 게임 개발 역량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