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6일 '이트레이드1호스팩'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8일 설립된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주요 발기인이 이트레이드증권, 금호종합금융, ACPC, 신한캐피탈과 외환캐피탈 등이다.

공모전 총 투자규모는 35억200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19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물량은 95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2000원이다.

또한 내달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대상은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방송통신융합, IT융합,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글로벌교육서비스, 문화컨텐츠 소프트웨어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스팩 투자자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공모금액 전액을 금융기관에 예치한다"며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스팩 해산시에도 원금 전액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연 3% 대의 이자를 받게 돼 투자수익률 면에서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