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6회 부산·후쿠오카·상하이 주니어요트대회와 제5회 부산컵 크루즈요트대회를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해운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의 목적은 해양레포츠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에서 주관해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부산·후쿠오카·상하이 주니어요트대회는 매년 한·중·일 3개국을 순회 개최하여 오고 있다.이번대회 참가 선수단은 22일에 입국한다.부산컵 크루저요트대회는 총 시상금 2300만원이며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제16회 부산·후쿠오카·상하이 주니어 요트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자 16세 이하만 탈 수 있는 국제 옵티미스트급 선수들로 한·중·일 삼국의 요트미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한국선수의 집에서 지내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어린선수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저요트대회인 제5회 부산컵 요트대회는 매년 급증하는 요트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자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매년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한편 부산광역시요트협회는 이번 대회개최 기념행사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요트 및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종목은 요트(딩기, 크루저), 래프팅, 카약 등.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실시한다. 신청·접수는 부산광역시요트협회에서 직접 받는다(051-747-1768∼1763).

부산광역시요트협회 관계자는 “세일링 시티 부산(Sailing City Busan) 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요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요트학교를 활성화해 요트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