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에스디시스템에 대해 정부의 교통 환경 효율화 정책에 따른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에스디시스템은 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 관련 장비를 제조하고 구축하는 업체로 오늘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와 민간도로사업자가 요금징수시스템 사업을 발주하면 삼성SDS와 LS산전 등의 기업이 수주하고 에스디시스템은 관련 장비과 부품을 납품하는 구조입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도로교통공사의 교통환경 효율화 정책으로 고속도로 요금 징수시스템뿐만 아니라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국토해양부가 2020년까지 국도의 45%와 신규개통할 고속도로에 ITS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에스디시스템은 ITS 중소형 프로젝트에 단독으로 참여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이 주목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