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는 CJ인터넷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는 1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사업은 CJ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문화콘텐츠사업의 핵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남궁 대표는 “세계적으로 게임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게임개발사를 설립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M&A)을 통해 게임 개발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했다.최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는 징가 같은 게임업체들이 급성장하는 등 소셜네트워크게임이 급부상하고 있다.

CJ인터넷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웹보드 게임의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남궁 대표는 “그동안 고스톱 포커 윷놀이 등 웹보드게임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각국의 고유 놀이문화를 웹보드 게임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