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광·레저 산업을 육성해 2014년까지 외래관광객 1,200만 명을 유치하고, 4만 여개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등 6개 부처는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 8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관광·레저산업 육성 방안' 을 발표했습니다. 문화부는 외래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관광자원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관광거점을 전략적으로 선택 “지역관광 으뜸명소”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4개소 내외의 “으뜸명소”를 우선 선정하고, 선정지역별로 민간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전략, 관광프로그램과 홍보·마케팅 등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또 외국관광객이 집중되는 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감안해 관광숙박시설의 확충을 유도하고 경영개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비즈니스급 관광호텔을 올 해 8만실에서 2014년까지 11만 7천실로 확충하고 관광호텔업을 중소기업 창업투자 대상에 편입해 신축 및 증·개축 시 투자확대 기반을 조성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법무부는 중국 관광객의 비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복수비자 발급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중산층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별관광 비자 발급을 대폭 완화키로 했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