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앞으로 HK저축은행의 소액 신용대출 상품인 ‘119머니’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출금 이자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게 된다.저축은행이 대출이자를 캐시백 포인트로 갚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K저축은행은 SK마케팅앤컴퍼니와 이같은 내용의 OK캐시백 서비스 제휴 약정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9머니’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HK 멤버십 OK캐시백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OK캐시백 전 가맹점에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특히 이마트,SK주유소에서는 최대 5%까지 적립된다.기본 캐시백 적립율이 0.1~0.3% 인 점을 감안할 때 이마트는 최대 50배,SK 주유소는 최대 17배 규모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이자를 상환할 수 있어 고객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이마트,SK주유소 등 이용고객이 많은 편의 시설에서의 적립률을 높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