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앤이가 지노시스템 흡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지앤이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100원)까지 오른 790원을 기록중이다. 지앤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노시스템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앤이가 존속법인이 되고 지노시스템은 소멸법인이 된다. 합병비율은 지앤이 1주당 지노시스템 98.98주다. 지앤이는 전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와 장외매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박지훈 외 3인에서 지노시스템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석유유통업체였던 지앤이는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 해외자원개발사업과 바이오 디젤 원료유 생산사업 등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지리정보시스템 업체인 지노시스템은 지앤이를 통해 제3자 배정 증자방식으로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해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