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축기지완공, 동북아 원자재비축 안전망 확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비철금속·희소금속·고철비축 요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 지역경제 활성화
조달청은 16일 오후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8만 여㎡ 규모의 비축기지의 조성공사를 끝내고 노대래 조달청장을 비롯 부산지역 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부산비축기지가 완공됨에따라 주요 필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비축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새로 건립된 부산 비축기지에는 산업생산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과 페로실리콘 망간 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과 제강업체가 부산·영남지역에 많이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 고철 비축기지로도 활용된다.
부산은 항구도시일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요산업을 많이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 비축기지로서 경제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뿐만아니라 비축기지가 부산 신항과 불과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향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물류중심기지화와 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부산비축기지의 완성으로 조달청은 기존의 비축망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현재 부산(영남), 군산(호남·충청), 인천(수도권) 등 3곳의 대형 비축기지와 대구 광주 대전 창원 등 4곳에 소형 비축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상시방출 물량과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수요 및 비상대비의 전진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금곡동 비축기지(3만2710㎡)를 확대 이전한 신호동 비축기지(8만2965㎡)는 지난 지난해 9월 착공, 총 11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부산비축기지는 바닥이 연약지반이어서 예상침하량을 고려해 건물 및 적재하중만큼 지반을 굴착 개량 보강하는 첨단 공법인 보상기초 방식(Floating-Foundation)을 적용, 40일간의 공기단축과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존 금곡동 비축기지는 페로실리콘 실리코망간 등 장기비축물자를 보관하는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부산비축기지는 면적(창고 4,814㎡, 가설창고 2,400㎡, 야적장 5만3822㎡)이 넓고, 주요항구와 접근성이 좋아 해외 원자재 수입 등이 유리한데다 부산·포항·울산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부산비축기지 완공으로 원자재 비축과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 공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조달청은 16일 오후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8만 여㎡ 규모의 비축기지의 조성공사를 끝내고 노대래 조달청장을 비롯 부산지역 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부산비축기지가 완공됨에따라 주요 필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비축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새로 건립된 부산 비축기지에는 산업생산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과 페로실리콘 망간 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과 제강업체가 부산·영남지역에 많이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 고철 비축기지로도 활용된다.
부산은 항구도시일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요산업을 많이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 비축기지로서 경제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뿐만아니라 비축기지가 부산 신항과 불과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향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물류중심기지화와 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부산비축기지의 완성으로 조달청은 기존의 비축망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현재 부산(영남), 군산(호남·충청), 인천(수도권) 등 3곳의 대형 비축기지와 대구 광주 대전 창원 등 4곳에 소형 비축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상시방출 물량과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수요 및 비상대비의 전진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금곡동 비축기지(3만2710㎡)를 확대 이전한 신호동 비축기지(8만2965㎡)는 지난 지난해 9월 착공, 총 11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부산비축기지는 바닥이 연약지반이어서 예상침하량을 고려해 건물 및 적재하중만큼 지반을 굴착 개량 보강하는 첨단 공법인 보상기초 방식(Floating-Foundation)을 적용, 40일간의 공기단축과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존 금곡동 비축기지는 페로실리콘 실리코망간 등 장기비축물자를 보관하는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부산비축기지는 면적(창고 4,814㎡, 가설창고 2,400㎡, 야적장 5만3822㎡)이 넓고, 주요항구와 접근성이 좋아 해외 원자재 수입 등이 유리한데다 부산·포항·울산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부산비축기지 완공으로 원자재 비축과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 공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