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힘…당당한 자력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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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대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나경원 의원(재선 · 서울 중구)은 총 득표수 2882표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여성 의원으로는 2006년 전여옥 의원(득표 4위),2004년 박근혜(득표 1위) · 김영선(득표 3위)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나 의원은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1352표(9.1%)를,여론조사에서 1297표(23.99%)를 각각 얻었다.
나 의원은 다른 의원들보다 비교적 늦은 지난 4일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다른 후보들로부터 "일은 안 하고 꽃단장하는 사람" "민심이 아니라 청와대의 선택"이라는 등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당 대변인 경력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원희룡 의원을 이기며 쌓은 높은 대중성이 나 의원을 최고위원 당선으로 이끌었다.
나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당 대변인을 맡아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여성 의원으로는 2006년 전여옥 의원(득표 4위),2004년 박근혜(득표 1위) · 김영선(득표 3위)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나 의원은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1352표(9.1%)를,여론조사에서 1297표(23.99%)를 각각 얻었다.
나 의원은 다른 의원들보다 비교적 늦은 지난 4일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다른 후보들로부터 "일은 안 하고 꽃단장하는 사람" "민심이 아니라 청와대의 선택"이라는 등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당 대변인 경력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원희룡 의원을 이기며 쌓은 높은 대중성이 나 의원을 최고위원 당선으로 이끌었다.
나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당 대변인을 맡아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