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거래소는 14일 단일노동조합과 통합노동조합으로 분리됐던 두 노조가 통합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06년부터 나뉘어졌던 복수 노조가 올해 안에 통합될 전망이다.

두 노동조합의 노조통합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노조통합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통합 절차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이들 노조는 2006년 2월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노조로 구성된 단일노동조합과,선물거래소와 코스닥위원회 노조로 구성된 통합노조로 나뉘어 복수노조 체제를 유지해왔다.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노조 통합은 거래소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것”이라며 “조직 내 갈등으로 인한 외부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