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초·중·고생 및 가족 대상 매주 화·목요일 ‘연구원 개방의 날’운영
섭씨 15도 지하처분연구시설에서 더위 식히며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 견학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원자력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 매주 화·목요일을 ‘연구원 개방의 날’로 정하고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원 개방의 날은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4주 간으로 매주 화요일 및 목요일 총 8회다. 이 기간 동안 연구원 방문을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과 동반 가족은 사전 예약이 필요없이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문 안내소로 오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연구원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단 성인의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방문객들은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홍보 전시관과 연구원 소개 영상을 관람하고, 방사성폐기물 지하 처분 연구를 위해 건설한 255m 길이의 지하 땅굴인 지하처분연구시설(KURT) 등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지하처분연구시설은 한 여름에도 온도가 섭씨 15도에 불과해 방문객들은 시원하게 땀을 식히면서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문의는 042-868-2798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