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하락한 지 하룻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부품주의 대표격인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1.81%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 2% 이상 떨어지는 등 사흘 만에 급락했었다.

기아차는 전날보다 1.10% 오른 3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는 전날 3.3% 이상 하락했었다.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모비스는 매매일 기준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만950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만도도 1.64% 상승한 1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경우 현대건설 인수합병(M&A)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것이 투자매력을 높였다"며 "지난 2분기 영업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자동차 업화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