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백 내정자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으로 있던 당시 매달 한 번씩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모임이 그대로 이어져 나중에 바른정책연구원이 됐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전 바른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강명헌 단국대 교수,김중현 연세대 교수,이준승 이화여대 교수,이정재 서울대 교수 등이 멤버로 활동했다.
강명헌 교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준승 교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김중현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각각 맡고 있다. 현재 호주 대사로 있는 김우상 연세대 교수도 바른정책연구원 출신이다. 성균관대 교수인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도 바른정책연구원에서 활동했다.
대학 교수 출신뿐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도 바른정책연구원에 참여했다.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명박 정부 1기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도 멤버다.
강동균/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