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는 ‘창의인재 선발을 위한 입학사정관 전형 사례 탐색’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2010 입학사정관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를 오랜 기간 시행한 미국대학의 사례와 실무 책임자들의 경험을 통해 학생선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대교협과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29개교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이론과 연구 지향적인 세미나를 탈피하고 오랜 기간 현장에서 익힌 실무 지식을 전달하는 실습 형식의 세미나,문제 해결을 위한 풍부한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 중심의 세미나를 지향하고 있다.이를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현직 입학처장이 참여하여 사례 중심의 발표와 토론,모의평가와 같은 실습과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리처드 쇼 스탠포드대,스튜어트 슈밀 MIT대,제임스 넌도프 시카고대,리 스탠슨 펜실베니아대,토마스 카릴 펜실베니아워튼스쿨 전·현직 입학처장들이다.

첫날인 14일에는 미국 대학에서의 인재 발굴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15일에는 입학사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방법을,마지막 날인 16일(금)에는 모의평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대교협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신장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충실한 연수와 정보 교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