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식자재가공과 유통부문 매출 증가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푸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3%, 16.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가정간편식과 수입산 과일 및 수산물 등 매출 증가로 단체급식 매출비중이 지난해 50%에서 45% 수준으로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식자재 가공 및 유통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44%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는 신세계 그룹 내 단체급식 단가인상 효과(연간 100억원)와 가정간편식 매출 급증, 피지워터 출시, 식자재 가공 및 유통부문 매출 증가효과에 따라 이익증가 폭이 상반기에 비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