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컴퓨팅 주도 기대로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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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사실상 지배회사인 SK C&C가 클라우드컴퓨팅과 산업융합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사흘째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일 SK C&C 주가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00원(3.38%)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말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연속 상승세를 보여 전고점인 8만63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SK C&C에 대해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산업융합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8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72%나 상향 조정했다.
SK C&C가 그룹의 제조 기반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축적된 IT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재편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K와의 합병 가능성도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K그룹 지주사로 SK와 SK C&C 두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데 SK C&C의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두 지주사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