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LED(발광다이오드) 부문의 성장성 기대에 닷새째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주말보다 7000원(4.12%)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원재 대우증권은 연구원은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각각 LG와 삼성 그룹에 LED를 공급을 담당한다"며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은 11조원에 달하는 반면 LG이노텍의 시총의 3조5000억원에 불과해 LED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도 7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삼성그룹이 삼성전기를 성장시킨 것처럼 올해는 LG그룹이 LG이노텍을 전략적으로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