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 유틸리티, 정책 스탠스 변화의 최대 수혜 섹터 기준 금리 인상은 실물 경기 회복의 사후적 확인이었다. 다만 이번 기준 금리 인상이 투자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던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을 줬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지난주 후반 KOSPI 강세도 기준 금리 변화가 주는 영향은 중립인 가운데, 해외 여건의 호전을 주가가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기준 금리 인상을 비롯한 정책 스탠스 변화의 최대 수혜는 유틸리티 업종이다. 구미 증시 반등, 이머징 아시아 증시 신고가 등 해외 여건은 뚜렷하게 호전되고 있는 만큼 강세 마인드의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 우리투자증권 - 실적보다는 매크로 장세, 투자판단도 달라져야 일종의 눈치보기 장세를 벗어난 아시아 증시가 먼저 상승세를 보인 다음 유럽과 미국이 반등하는 양상이다. 악재의 강도가 약화될 7월 중순 이전에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크로 장세, 종목보다는 업종, 과감한 섹터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그 폭이 제한적이라면 1차적인 수혜는 은행 등 금융주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향후 물가와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철강, 화학 등 소재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 하나대투증권 - 우려를 이겨가며 전고점 재도전을 바라다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오히려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재료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더 쌓여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져 악재에 대한 내성이 쌓이고 있어 호재를 더 반기는 현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전고점을 지지선으로 삼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 동부증권 - 금리인상이라는 장애물이 제거된 주식시장 과거 세차례 금리인상 Cycle에서 보여줬던 첫번째 금리인상이 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했던 패턴을 이번에는 벗어날 전망이다. 오히려 기관들의 자금집행을 촉진하면서 수급개선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1900pt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12개월 Forward KOSPI Target 2,100pt와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금리인상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은 금융주 비중확대와 경기민감주의 점진적인 반응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금리인상이라는 장애물이 제거된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은행, 증권, IT, 화학을 중심으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