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효과 '중립적'…박스권 흐름 전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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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이번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의 영향력은 중립적인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금리인상 자체에 대한 국내 증시의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도 "금리인상 이후를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에서는 경기가 팽창하는 기간과 맞물리고, 증시도 활황을 보이는 사례는 일반적이라는 것.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고 있었던 경우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보통 경기흐름에 선행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리인상 초기에서는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점칠 수 있는 것도 일반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현 시점은 아쉽게도 이와 같은 일반적 상황을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며 "현 시점은 국내 경기가 회복세의 정점에 가까이 다가서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망이다. 특히나 지난 주말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1720선을 넘어선 수준에서는 박스권의 고점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어려운 시점"이라며 "은행주 등 금리인상 수혜주 및 항공 등 원화강세 수혜주 중심의 제한적인 접근이 유리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금리인상 자체에 대한 국내 증시의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도 "금리인상 이후를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에서는 경기가 팽창하는 기간과 맞물리고, 증시도 활황을 보이는 사례는 일반적이라는 것.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고 있었던 경우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보통 경기흐름에 선행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리인상 초기에서는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점칠 수 있는 것도 일반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현 시점은 아쉽게도 이와 같은 일반적 상황을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며 "현 시점은 국내 경기가 회복세의 정점에 가까이 다가서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망이다. 특히나 지난 주말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1720선을 넘어선 수준에서는 박스권의 고점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어려운 시점"이라며 "은행주 등 금리인상 수혜주 및 항공 등 원화강세 수혜주 중심의 제한적인 접근이 유리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