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주당, 참의원 선거 '과반'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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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정당에 연정 러브콜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6~7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11일 열릴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49석 확보에 그쳐 간 나오토 총리가 내세운 목표 의석 '54석+α'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50석 안팎을 얻고,제1야당 자민당과 보수계열 신생정당인 '다함께당' 등 야당의 선전이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선 참의원 전체 242석 중 절반인 121석을 물갈이한다. 교체 대상 의석 54석,비(非)교체 의석 62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은 겉으로는 현상 유지면 충분하다며 '54석+α'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민주당과 국민신당으로 구성된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하려면 121석 중 최소 56석을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은 다함께당을 비롯한 군소 정당들을 향해 연정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간 총리는 8일 구마모토시 유세에서 "소규모 정당은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정당과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아사히신문은 지난 6~7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11일 열릴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49석 확보에 그쳐 간 나오토 총리가 내세운 목표 의석 '54석+α'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50석 안팎을 얻고,제1야당 자민당과 보수계열 신생정당인 '다함께당' 등 야당의 선전이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선 참의원 전체 242석 중 절반인 121석을 물갈이한다. 교체 대상 의석 54석,비(非)교체 의석 62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은 겉으로는 현상 유지면 충분하다며 '54석+α'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민주당과 국민신당으로 구성된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하려면 121석 중 최소 56석을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은 다함께당을 비롯한 군소 정당들을 향해 연정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간 총리는 8일 구마모토시 유세에서 "소규모 정당은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정당과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