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강세와 프로그램매수로 171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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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 강세와 프로그램 매수 증가로 상승폭이 커지며 1710선을 넘어서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17.59포인트(1.04%) 오른 1716.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08포인트(0.59%) 상승한 1708.72로 출발한 뒤 한은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장중 17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서부 미개발지 투자를 늘리기 위해 국내 전역으로 자원세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1%대 중반의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1600억원과 9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도 400억원대의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환율 급락으로 금융 전기가스 등 원화강세 수혜엄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내린 1196.80원을 기록하면서 11거래일만에 1120원이 무너졌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