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1주일.지난 7일간 '자고 일어나면 바뀐다'고 할 정도로 기존 정책을 뒤집는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발표가 쏟아졌다. 기존 개발사업이 중단되고 주요 교육정책이 180도 달라져 기업과 교육 수요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사람이 바뀌면 정책을 보완할 수는 있지만 기존 정책을 백지화하는 것은 국가적 고비용을 야기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교육감의 파워가 강해지면서 교육정책이 어디로 향할지 안갯속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