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에쓰오일은 ‘2010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가졌다.
‘에쓰오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지난해 발족한 국내 유일의 대학생 환경 생태 봉사단체로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생물·생명과학 전공자,야생동물보호 동호회원 등 지원자 40명으로 구성됐다.지킴이단은 앞으로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호 봉사활동을 비롯해 개체수 증대를 위한 탐사 연구,관련 전문단체의 활동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킴이단의 국내외 세미나 참가 및 해외 탐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우수 활동자에겐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지킴이 단원을 추가 선발해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지킴이 단원들은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구 두타연 어름치 서식지,화천 수달연구센터,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두루미 전시관 등을 찾아 생태 관찰 및 개체수 조사 등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수달,두루미,어름치를 선정해 서식지 보존과 연구 지원,임직원 자원봉사,어린이 생태캠프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