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최대 49%까지 예정가격 할인
잔금 최장 5년까지 월 분납도 가능


인천 송도국제도시 4공구와 남동구 논현동 웰카운티 아파트의 일부 미분양 상가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시장에 나온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국제신도시 송도웰카운티 1·2단지에서 14호, 3·4단지에서 8호, 논현 10단지 8호 등 5개 단지에서 총 30호의 상가를 재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재공급되는 상가는 단지별로 최대 12~49%까지 예정가격이 할인된다.

재공급되는 송도 상가의 경우 최근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개통되면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 지역이다. 이 지역은 공동주택 입주가 최근 마무리되고 주변 업무기능이 확대되고 있어 상권형성과 배후인구로 인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잔여상가 재공급이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공실이 발생하면서 상가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결정하게 된 것인 만큼 가격적인 이점과 지리적 입지가 양호한 점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 내에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도개공 측은 전망하고 있다.

대금 납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금에 대해서는 최장 5년까지 국민주택기금 이율(5.2%)로 월 분납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주거세대인 윗층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냄새유발 업종 등을 제한했던 송도1,2단지 상가에 대해서는 공기정화 등의 기술발달로 냄새(악취)를 정화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출 경우 허용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대규모 주택단지 내 상가로서 가격적인 이점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지역이라는 지리적 입지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 신청은 오는 14일 인터넷 전산시스템인 부동산청약시스템(buy.iudc.co.kr)을 통해 접수하고 입찰결과는 당일 오후 5시에 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32-260-5134.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