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아내의 코피를 낸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장혁은 아내와의 수줍었던 첫 만남부터 결실을 맺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행자 최화정은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느냐?"며 "아내의 어떤 모습에서 사랑을 느꼈나?"라고 질문하자 장혁은 "운동을 한 뒤 계단을 올라가는데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사랑을 느꼈다"고 첫 만남의 설레이는 순간을 전했다.

장혁은 "아내의 사랑을 얻기위해, 여자 38명이 있는 필라테스반에 들어가서 3개월을 버텄다"며 "회식자리에서 아내의 전화번호를 알게 된 후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고는 밤새 통화했다. 그래서 피곤한 아내가 다음날 코피를 흘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집에서는 두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성대모사를 한다"며 뜨거운 가족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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