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가 조성된다.부산시의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부산시는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 국비 등 35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10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투자신탁 서면점~부암역 6번 출구(길이 660m,폭 5~7m)와 올림푸스~슈퍼 25(길이 250m, 폭 7~8m) 등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시는 2개 구간에 만남의 광장 조성을 비롯해 의료관광 홍보 안내시설, 종합안내센터 등 인프라구축 개선 10개 사업을 추진한다.팸 투어와 해외환자 유치 설명회 등 4개 사업과 의료기술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 메디컬 스트리트 설계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인프라조성사업을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만의 특성화된 의료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을 계기로 부산을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