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외환은행 대출금 400억 상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그룹이 지난달말 외환은행 대출금 400억원을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28일 현대상선이 외환은행에게 대출금 400억원을 상환했으며, 현대그룹은 이미 밝혔던 바와 같이 나머지 대출금도 조속한 시일내에 상환 완료하여 외환은행과의 거래관계를 소멸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이 계속해서 주채권은행으로 남아있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으로 외환은행은 주채권은행 변경요구에 즉각 동의해 주기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또 기업계열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는 매 6개월마다 새롭게 실시하도록 규정 되어 있다며 지난 6월 30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따라서 새로운 주채권은행이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선정돼 2010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무구조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재무구조개선약정은 주채권은행과 해당기업간에 자율적으로 체결되는 사적인 계약이므로, 현대그룹이 주채권은행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재무구조 평가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할 협조의무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현대그룹에게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 지연에 대해서 대출회수, 신규여신 중단 조치를 내리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과도한 제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