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 MDS테크에 대해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와 항공, 국방 분야로 임베디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MDS테크가 강점을 가진 테스트와 디버깅 분야 순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ECU) 증가로 개발 키트와 시뮬레이션 툴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T-50 고등훈련기용 운영체제(OS) 개발을 시작으로 국제 표준 인증과 함께 방위산업용 OS 개발 분야가 늘어나고 있어 장기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MDS테크는 매년 3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중간배당을 포함해 3~4%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2분기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300억원에 달하고 올해 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7.8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