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이 올 3분기에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5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실시한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3분기 지역 EBSI 지수는 120.2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BSI 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부진보다 호조를 전망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로지역 EBSI 지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 지수는 수출상담이 129.5로 가장 높았고 설비가동률 126.4, 수출국 경기107.0, 자금사정 103.4 등의 순이었다.

지역 수출기업들은 3분기에 겪게 될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성확대(38.9%)와 원재료 가격상승(35.1%)을 꼽았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