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부부젤라가 호주에서 2600만 원에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2일(현지시간) "플라스틱의 뿔에 화이트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부부젤라가 러시아 고객에게 1만7000 유로(약 2600만 원)에 팔렸다"며 "호주 귀금속업자가 남아공에서 이 부부젤라를 수입했지만 그간 주인을 찾지 못했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럭셔리 부부젤라의 무게는 2파운드(약 1kg)로 가운데 큰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기능과 소리는 기존의 저렴한 부부젤라와 같다.

한편 러시아 고객은 축구광인 남아공 사업파트너에게 월드컵이 폐막하는 7월 11일에 이 럭셔리 부부젤라를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