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SPC그룹의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5일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에 '이천창전점'을 열며 100호점을 돌파했다. 2006년 5월 1호점(대치점)을 연 지 4년 만이며,100호점은 148.5㎡(45평) 규모로 전체 매장 중 가장 크다. 떡을 찌는 시루를 매장 전면에 배치,소비자들이 제조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해 신선함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밝은 색감으로 처리하고 카페 공간을 마련해 떡과 전통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빚은은 떡 프랜차이즈 시장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업계는 떡 프랜차이즈의 연간 시장 규모를 전체 떡집 시장(1조10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인 1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170호점까지 열고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