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일밤은 지난 4일 방송에서 12.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개편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예능 종합 선물세트 '뜨거운 형제들, 글로벌 공익 캠페인 '단비' 두 코너로 구성된 '일밤'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뜨거운 형제들'의 선전이다.

'뜨형'은 아바타 소개팅, 상황극 등의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독특한 컨셉트로 큰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부활의 선봉장이 된 '뜨형'에 힘입어 '일밤'이 일요일 TV 예능프로그램 판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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