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현대건설의 M&A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천원을 제시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이 지난주 금요일 주요 증권사와 투자은행에게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며,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아웃퍼폼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건설 인수 참여 가능성이 부각된 현대자동차 그룹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대그룹이 재무개선약정 체결 여부를 두고 채권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하게 되면 특혜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또 현대차그룹이 범 현대가의 맏형으로서 현대건설을 인수한다면 범현대그룹 모두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