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이끈 태극전사 이영표(33·알 힐랄)선수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맨발의 꿈'을 후원한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영표는 2일 서울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영화 '맨발의 꿈'을 관람한 후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아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식에는 이영표와 함께 이 영화를 연출한 김태균 감독, 영화에 출연한 동티모르 유소년축구팀 선수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사업에 실패한 축구선수 출신 한국인이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영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