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천연가스 채굴 및 관련서비스업체인 골든오일은 합병에 따라 '동양시멘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일 공시했다. 골든오일은 이날 전상일 대표이사의 추가 선임으로 기존 구희철 단독 대표체제에서 전상일·구희철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동양메이저와 동양시멘트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골든오일은 지난 5월11일 임시주총에서 동양시멘트와의 합병안, 동양시멘트 주식회사로의 사명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현재현 동양그룹회장과 전상일 동양메이저·동양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등 11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동양시멘트는 골든오일을 통한 우회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오늘부터 새출발하게 됐다. 지난해말 현재 골든오일의 자산총계는 3098억원, 자본금 210억원이며 동양시멘트의 자산총계는 1조4095억4400만원, 자본금 619억500만원이다. 동양시멘트는 지난해 매출액 5026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46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