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부천시, 생활폐기물연료화시설 한달넘도록 가동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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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가 156억원을 들여 건립한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에 결함이 발생해 1개월이 넘도록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하기위해 국내 유명 건설사인 D건설 등 3개 업체에 맡겨 오정구 대장동 폐기물자원화시설 안에 1일 생활쓰레기 90t으로 고체 연료 50t을 생산하는 RDF(Refuse Derived Fuel) 제조시설(MBT)을 지난 5월 말 완공했다.
이 시설은 생활폐기물 가운데 불에 타는 쓰레기만 단순 압축, 고체형 연료를 만드는 것으로 이 연료는 발전소 연료에 주로 쓰인다.
그러나 젖은 쓰레기를 섭씨 300도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불이 붙는 문제가 발생,건립된지 1개월이 넘었으나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1일 용량의 절반인 40t 가량의 쓰레기만 처리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오정구 삼정동 생활폐기물 소각장(1일 102t 처리용량)의 내구 연한(15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완공되는 동시에 소각장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1일 발생하는 255t의 각종 생활폐기물 가운데 대장동 소각장과 이 처리시설에서 245t이 처리되고 나머지 10t의 쓰레기가 매일 쌓여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다른 2개의 유사 시설에서도 가동 초기에 같은 문제가 발생해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이달 말까지 문제를 해결해 정상 가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2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하기위해 국내 유명 건설사인 D건설 등 3개 업체에 맡겨 오정구 대장동 폐기물자원화시설 안에 1일 생활쓰레기 90t으로 고체 연료 50t을 생산하는 RDF(Refuse Derived Fuel) 제조시설(MBT)을 지난 5월 말 완공했다.
이 시설은 생활폐기물 가운데 불에 타는 쓰레기만 단순 압축, 고체형 연료를 만드는 것으로 이 연료는 발전소 연료에 주로 쓰인다.
그러나 젖은 쓰레기를 섭씨 300도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불이 붙는 문제가 발생,건립된지 1개월이 넘었으나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1일 용량의 절반인 40t 가량의 쓰레기만 처리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오정구 삼정동 생활폐기물 소각장(1일 102t 처리용량)의 내구 연한(15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완공되는 동시에 소각장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1일 발생하는 255t의 각종 생활폐기물 가운데 대장동 소각장과 이 처리시설에서 245t이 처리되고 나머지 10t의 쓰레기가 매일 쌓여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다른 2개의 유사 시설에서도 가동 초기에 같은 문제가 발생해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이달 말까지 문제를 해결해 정상 가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