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3년 연속 선두…ELS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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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등락을 거듭하는 동안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봇물을 이뤘다. 파생상품 영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우증권이 3년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발행된 ELS는 모두 4605건,10조8264억원으로 2008년 상반기(15조5942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조1241억원에 그쳤던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발행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대우증권이 발행한 ELS는 모두 1조7920억원 규모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리투자증권이 1조4518억원으로 2위,삼성증권이 1조223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현정수 대우증권 상무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E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채권금리와 위안화, 달러 약세 등에 베팅할 수 있는 파생연계상품(DLS)의 발행도 크게 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가연계펀드(ELF) 부문에서는 동양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플러스자산운용이 3강 체제를 이뤘다. 작년 상반기 1위를 차지했던 플러스자산운용은 설정액이 4011억원에 그쳐 순위가 3위로 밀렸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올 상반기 발행된 ELS는 모두 4605건,10조8264억원으로 2008년 상반기(15조5942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조1241억원에 그쳤던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발행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대우증권이 발행한 ELS는 모두 1조7920억원 규모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리투자증권이 1조4518억원으로 2위,삼성증권이 1조223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현정수 대우증권 상무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E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채권금리와 위안화, 달러 약세 등에 베팅할 수 있는 파생연계상품(DLS)의 발행도 크게 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가연계펀드(ELF) 부문에서는 동양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플러스자산운용이 3강 체제를 이뤘다. 작년 상반기 1위를 차지했던 플러스자산운용은 설정액이 4011억원에 그쳐 순위가 3위로 밀렸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