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일 '2010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광수 포스텍 화학과 교수(60 · 왼쪽),한민구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62 · 가운데),오우택 서울대 약대 교수(55 · 오른쪽)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슈퍼자기저항이라는 새 물리현상을 발견하는 등 분자공학의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교수는 평판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인 TFT 연구개발에서 세계적 업적을 쌓아왔다. 오 교수는 통증 관련 이온채널인 '캡사이신 채널'의 내인성 활성물질을 발견하는 등 통증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