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하락폭을 확대, 48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소식과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여파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20포인트(1.47%) 내린 482.78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1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신은 각각 132억원, 28억원,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통신서비스,인터넷 등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내림세다. 시총 상위 1∼20위 종목들 가운데 상승하는 종목은 OCI머티리얼즈(옛 소디프신소재)가 유일하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한 24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66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