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생산돼 일본으로 역수출되는 닛산의 소형차 '마치(March)'가 7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마치는 전 물량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현재 태국과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향후 중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올 회계연도 기준으로 마치 9만대 생산에 들어가며, 이곳에서 생산된 차량은 일본과 함께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5개국에서 판매된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은 "닛산 모델들은 생산 장소에 관계 없이 고객들에게 만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