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이를 발견한 박씨의 어머니가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위암 말기인 아버지와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의 지인들은 효자인 박씨가 암투병중인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전해 자살 원인을 짐작해 켔다.
박씨의 시신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1997년 데뷔한 박씨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 에어'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음했으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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