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008년 4월 룩셈부르크에 설정한 '파베스트 코리아' 펀드가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국내 펀드의 운용 역량을 수출한 첫 사례로 꼽힌다. BNP파리바그룹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유럽 지역 거액 자산가들의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돼 운용자산은 1년 만에 13배(460억원)가량 불어났다. 지난 1년간 수익률(6월24일 기준)은 36.9%다.

서정환 기자 seoc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