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한찬식)는 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로 E사 대표 장모씨(42)와 전 상무 서모씨(37)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코포레이티드(AMAT)의 영업비밀 자료인 부품 도면 파일을 다른 부품업체에 송부해 견적을 의뢰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0년2월부터 AMAT의 한국법인인 AMK에 입사해 영업 및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다 2009년4월 E사로 이직했고,장씨는 1994년12월 삼성전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09년3월 E사로 옮겼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