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학교'가 실제로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삼성그룹이 인수한 성균관대학교 얘기를 하는 게 아니구요. 진짜로 삼성대학교가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삼성전자공과대학교인데요. 삼성그룹이 반도체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만든 사내 대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나오면 수료증을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정식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입시철이 되면 "제가 고3 엄마인데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삼성공대 들어갈 수 있나요?"라는 문의가 많이 온다는데요. 삼성공대는 사내대학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임직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입니다.삼성전자공과대학교를 나오면 학사 학위를 주잖아요. 그러면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내대학도 있을까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법으로 학사 학위를 주는 사내대학은 설립할 수 있지만, 석·박사 학위를 주는 사내대학원은 설립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LG그룹이 나서서 이걸 해결했습니다. 정식 석·박사 학위를 주는 세계 최초의 사내 대학원인 ‘LG 인공지능(AI) 대학원’이 내년 9월 문을 엽니다. 내년 1월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첨단인재법)’ 시행에 따라 ‘삼성대 석사’, ‘LG대 박사’를 배출하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LG그룹은 내년 9월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사내 대학원인 LG AI 대학원을 정원 30명(석사 20명·박사 10명) 규모로 개교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학사 학위를 주는 사내 대학을 운영하는 사례는 있지만 석·박사 학위를 주는 사내 대학원은 LG그룹이 세계 최초입니다.LG그룹은 2022년부터 사내 대학원 과정을 운영
에이블리, 유니콘 등극하며 1000억원 투자 유치SDT는, IPO 앞두고 200억원 확보이번 주에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 3조 원을 인정받았다. 양자기술 전문 스타트업 SDT가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 단계에서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에이블리, 기업가치 3조원으로 신규 투자 유치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4910, 아무드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 3조 원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이커머스 알리바바 그룹이 소수 지분 투자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국부펀드 등과 논의를 이어가며 총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연합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품력, 추천 기술, UI⋅UX 등 커머스의 본질을 꾸준히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무드, 4910, 핀테크까지 신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양자 스타트업 SDT, 프리IPO서 200억 확보양자기술 전문 스타트업 SDT가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 단계에서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신한벤처투자가 투자한 100억원에 이어 최근 DS자산운용, IB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 자금을 추가 확보하며 이번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SDT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 장비 상용화와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
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가 121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디오디(DO D)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뮤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글로벌 K-POP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투비, 지니, 낸시 등이 소속된 자체 레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IP를 강화하고, 외부 글로벌 K-POP IP와 협력해 커머스 사업(MD, 팝업스토어 등)과 공연 및 콘서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디오디는 경영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보유한 아티스트 IP와 빠르게 구축 중인 ‘DOD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 전개 구조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쓰일 계획이다.디오디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비투비컴퍼니, ATOC),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DOD 에코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에 K-POP IP 사업을 확장한다.디오디의 전영재 CFO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디오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해시드벤처스 관계자는 "디오디는 K-POP 시장에서 실력과 팬덤이 검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IP 생태계를 갖춘 팀이다”며 "IP 확장